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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가 끝나니까 떨어졌던 전셋값이 다시 오르네요. 이달 세금이 강화된 이후에 매물이 안나오는 걸 생각하면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습니다."(서울 강동구 고덕동 S공인 중개 관계자)
강남 4구 가운데 이주 수요로 들썩이던 서초와 송파와 달리 잠잠했던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2년 전만해도 대단지 입주장(場)이 시작되면서 서울에서 '전세천국'으로 불렸던 곳이었다. 하지만 2년 새 임대차 3법이 시행되고 대단지 아파트 입주는 마무리됐다. 부동산 세제까지 강화되면서 매물까지 줄었다. 최근에는 서초와 송파 이주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강동구 전셋값이 뛰고 있다.
과거 큰 규모의 입주장이 들어섰던 단지의 재계약 시점이 돌아온 점도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019년 9월 입주한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전용 84㎡의 경우 입주 당시 4억~5억원 중반 수준으로 전셋값이 형성됐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거래된 같은 면적의 경우 8억8000만원으로 전셋값이 4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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