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53분쯤 대전시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승용차 1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정문 인근에 있던 보행자 1명과 차량 탑승자 2명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의 충격으로 우암사적공원 정문의 절반 정도가 무너졌다.
경찰은 차를 몬 70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년) 선생이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치던 곳을 1991∼1997년 새롭게 복원해 단장한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4호인 남간정사가 있다. 다행히 남간정사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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