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0513152641535
13일 일선 검사들에 따르면 중앙지검 평검사들은 이 지검장의 사퇴나 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기 위한 내부 의견 등을 수렴 중이다. 검사들에게 귀감이 돼야 할 검사장으로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와 직무배제 관련 법을 무시했다는 이유다.
현재 검찰 내부에서는 끝까지 직을 유지하려는 이 지검장에게 조소하는 분위기이다.
전날 검찰은 이 지검장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수원지검 안양지청 지휘부에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한 사실과 수사 결과를 왜곡하도록 한 혐의 등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직 중앙지검장이 피고인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