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매릴린 스트릭랜드, 美 의회에 한복으로 등장해 화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내 유산 상징, 어머니 기리기 위해”
미국의 제117대 연방의회가 출범한 3일(현지시간) 열린 개원식에 매릴린 스트릭랜드(58)의원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화제다.
이날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취임·개원식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당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이 빨간색 저고리와 짙은 남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자리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계 흑인 혼혈로 ‘순자’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그는 한복의 색상에 맞춰 자주색 마스크도 착용했다.
이날 스트릭랜드 의원의 ‘한복 선서’는 미 의회에 한국계 인사가 진출했음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트릭랜드 의원 본인은 이날 행사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여성으로서 나의 유산을 상징하고 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한복 착용이 “국가, 주, 그리고 하원에서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http://naver.me/GjR9uufM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내 유산 상징, 어머니 기리기 위해”
미국의 제117대 연방의회가 출범한 3일(현지시간) 열린 개원식에 매릴린 스트릭랜드(58)의원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화제다.
이날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취임·개원식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당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이 빨간색 저고리와 짙은 남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자리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계 흑인 혼혈로 ‘순자’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그는 한복의 색상에 맞춰 자주색 마스크도 착용했다.
이날 스트릭랜드 의원의 ‘한복 선서’는 미 의회에 한국계 인사가 진출했음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트릭랜드 의원 본인은 이날 행사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여성으로서 나의 유산을 상징하고 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한복 착용이 “국가, 주, 그리고 하원에서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http://naver.me/GjR9uu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