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의 뉴욕 아파트 앞, '텍스 더 리치', 즉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매길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시위 참가자들 모두 백만장자들입니다.
워싱턴 DC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이안 시몬스/'애국하는 백만장자'회원 : "(세금은) 경제적으로 가장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서 더 걷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 증세는 경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수단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우리 돈 2천 조원 규모의 '복지·교육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부자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 상위 1%가 대상인 연방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로 올리고,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 가구의 자본이득세 최고세율을 두 배 이상 올리는 걸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산층에겐 세금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6/0011046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