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미국 백신보급 대작전 임박…대량 항공수송에 초저온 보관까지

  • 작성자: 울지않는새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60
  • 2020.11.11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보급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6억회분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몇달 내에 배분하고 접종하는 전례 없는 임무에 곧 들어갈 수 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은 마지막 임상시험 중인 화이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 다음달 미국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역과 독감 사례에서 보듯이 백신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임무는 전혀 새로운 모험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는 백신을 짧은 기간에 대량 보급해야 한다는 점, 대다수 백신에 2회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 일부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돼야 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어려움이 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 독감 백신과 달리 보관 때 반드시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다.

미국에 보급될 화이자 백신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자 최대의 생산시설에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화이자는 컨테이너, 트럭,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 작업을 시계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보온 기능이 있는 각 컨테이너에는 백신이 5회분씩 담긴 유리병 975개가 초저온을 유지할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실린다.

매일 트럭 6대가 이들 백신을 페덱스, UPS, DHL과 같은 항공 특별수송업체들로 배달한다.



이들 화물은 미국 내에는 하루나 이틀, 전 세계에는 사흘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화이자는 백신 배달을 위한 항공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20차례씩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덱스는 드라이아이스를 대량으로 항공기에 실을 수 있도록 민간항공 규제당국의 특별승인도 받았다.

드라이아이스가 사고로 기내에서 기체로 승화해버리면 항공 승무원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백신 수송 용기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용기를 여는 것은 하루 두 차례로 제한된다.

백신은 수송 용기에서 2주 정도 보관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들은 특수 냉장고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보급 계획은 개인병원 같은 작은 의료원보다 대규모 접종 시설을 염두에 두고 수립된 것으로 관측된다.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줄리 스완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최소한 초기에는 병원이나 코로나19 검사소처럼 주차장에 건축된 대형보급시설을 찾아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병원이나 보건소들에 초저온 보관기기를 사들일 것을 현시점에서는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006143?sid=10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4193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고교생, 교내 괴롭힘 … 이령 07.05 859 0 0
44192 “굴소스의 왕”으로 불린 중국 조미료 회사 … note 07.28 859 0 0
44191 배 타고탈출하는 그리스 사람들 현기증납니다 08.10 859 0 0
44190 서울 시내버스 '현금승차' 폐지…10월부터 … 김무식 08.22 859 0 0
44189 "스쿨존 '갑툭튀' 무단횡단 어린이 충돌..… 담배한보루 08.30 859 0 0
44188 카카오 내부자의 폭로 HotTaco 09.17 859 3 0
44187 '음주 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경찰 구속영… 4 옵트 10.05 859 2 0
44186 새반찬 속 딱 보인 ‘기름범벅’ 구운김치…폭… 계란후라이 10.11 859 0 0
44185 검찰 압수수색에서 이재명 1건도 못찾아 1 로우가 10.27 859 1 0
44184 “경찰은 내려가고 딸이 범인 붙잡아”…경찰,… 1 정사쓰레빠 11.19 859 0 0
44183 경찰도 속수무책…"애플 제품 너무 무섭다" … global 01.22 859 0 0
44182 "은행 15시30분에 문 닫아서 불편했는데…… 스콧트 02.17 859 0 0
44181 빅토르안, 러시아 예비군으로 징집된다? global 03.08 859 0 0
44180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했다" 21년째 속고 … 네이버 04.01 859 1 0
44179 마스크 못 벗겠네…성병 클리닉서 쏟아진 '원… 갑갑갑 05.24 859 0 0
44178 잘나가는 K-방산 위기 올 수도‥신기술인데 … 친일척결필수 10.04 859 0 0
44177 박수홍 아버지 "1년반만에 봤으면"..박씨 … 뜨악 10.05 859 0 0
44176 LG 구광모 회장에 가족이 상속회복소송…LG… global 03.10 859 0 0
44175 ‘블랙 먼데이’ 또 막자…시장공포 확산에 미… 당귀선생 03.20 859 0 0
44174 한국국적까지 따고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체코… context 08.27 859 0 0
44173 '5000억대 배임' 강영원 前석유공사 사장… 3 이슈탐험가 08.26 858 1 0
44172 "국민은 누진제 폭탄, 한전은 성과급 축포" 18딸라 09.23 858 2 0
44171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끝까지 간다’ 뜨악 09.02 858 2 0
44170 82년생 김지영을 읽은후기 기자 09.12 858 0 0
44169 이명박, 2009년 살인범 320명 무더기 … 한라산 10.12 858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