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시작된 암호화폐 '치아'(Chia, XCH) 채굴 바람이 일본을 거쳐 국내에도 불고 있다.
이 달 초부터 거래가 시작된 치아는 18일 현재 개당 1천300달러(약 147만원)에 거래중이며 치아 채굴을 위해 6.342EB(엑사바이트)에 달하는 저장장치가 구동되고 있다. 이는 18TB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35만 2천 개를 모두 활용해야 얻을 수 있는 용량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5월 둘째주부터 치아 채굴에 쓰이는 8TB 이상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품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 일부 제조사의 2TB NVMe SSD도 업체간 직거래를 통해 채굴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 "8TB 이상 HDD 판매 가격 상승중"
18일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8TB 이상 고용량 HDD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다. 다나와리서치 관계자는 "5월 둘째 주부터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명확한 상승폭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8TB HDD 제품군 중 씨게이트 ST8000DM004는 4월 2주 대비 5만원, 도시바 HDWR180은 4만원 가량 상승했다. 18TB 제품인 씨게이트 ST18000NE000도 4월 2주 대비 3만원 가량 소폭 올랐다.
치아 채굴은 초기 데이터 풀인 '플롯'을 입출력 속도가 빠른 SSD에서 먼저 생성한 후 대용량 HDD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나와리서치 관계자는 "2TB NVMe SSD는 아직 가격 변동 조짐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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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zdnet.co.kr/view/?no=20210518152809#_enliple
그만좀 해라 이 코인쟁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