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재인 앞에는 여전히 ‘친박세력’이 버티고 있다
[종합] 무너진 공적시스템 회복, 촛불개혁 과제 실천해야 …홍준표 예상밖 선전, 한국당 발목잡기 나설 수도
'문재인 정부'가 상당한 곤혹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정부는 협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홍준표 후보의 '스피커'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한다고 했던 것처럼 자유한국당은 차기 정부에서 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액션'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문재인 1등, 안철수 2등, 심상정 4등과 문재인 1등, 홍준표 2등, 유승민 4등은 크게 다르다"며 "자유한국당은 박근혜를 얘기하지 않아도 야당의 지위를 활용할 것이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울 것이다. 탄핵이 가결 됐을 때 큰 의미의 정권교체는 이뤄졌지만 선거가 진행될수록 탄핵 반대세력이 수그러든 게 아니라 교두보를 마련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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