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혜경궁” 지목된 이재명 부인, 휴대전화 제출 거부

  • 작성자: 갑갑갑
  • 비추천 1
  • 추천 3
  • 조회 1334
  • 2018.11.19
與경기지사 경선 허위 트윗글 수사… 경찰, 19일 金씨 기소의견 檢송치
李 “수사근거 허접” 증거공방 예고


올해 3월 2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 김해=뉴스1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 hkkim ) 소유주로 판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아이폰을 제출하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2016년 7월부터 이 아이폰을 사용해 ‘혜경궁 김씨’ 계정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4월 전화번호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김 씨가 악성 문자와 전화에 시달려 번호를 바꾸며 다른 아이폰으로 기기를 교체했다. 바꾸기 전 잠시 아이폰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달리 수사 기관이 해당 기기를 확보하지 못하면 그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에 글이 올라갔다는 직접적 증거를 확보할 수 없다. 김 씨는 아이폰을 쓰기 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사용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씨가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아이폰으로 바꾼 시점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글이 작성된 휴대전화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아이폰으로 바뀐 시점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으로 트위터에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형법상 명예훼손) 등을 받고 있는 김 씨를 1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이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 수사 근거가 허접하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 부부는 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고 했다.

김 씨가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이 지사는 지사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주영 aimhigh @ donga . com / 수원=이경진 기자

추천 3 비추천 1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923 금감원, 삼바 분식회계 몸통으로 ‘삼성물산’… 087938515 11.18 1100 3 0
41922 똥오줌 구분 못하는 '왜구앞잡이' 심재철 인텔리전스 11.18 1510 3 0
41921 경상북도 도지사 '토착왜구당' 이철우 클라스 젊은베르테르 11.18 1693 3 0
41920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다크페이지 11.19 1881 3 2
41919 “혜경궁” 지목된 이재명 부인, 휴대전화 제… 갑갑갑 11.19 1336 3 1
41918 역시 쌍용자동차 2 전차남 11.19 2129 3 4
41917 이상하다. 그치?.jpg ZALMAN 11.20 1509 3 0
41916 새로운 노브랜드 제품.jpg 뭣이중헌디 11.20 2151 3 0
41915 일은 안하고...만평.jpg WhyWhyWhy 11.21 1496 3 0
41914 화해·치유재단 이르면 내일 해산 발표 DNANT 11.21 1008 3 0
41913 홍준표 복귀에 정의당 환영의 논평 한라산 11.21 1581 3 0
41912 군대 위수지역 사실상 페지.JPG 이ZIP 11.21 1244 3 0
41911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엄.jpg 기레기 11.21 1363 3 0
41910 "법으로 양진호 막자는데.. 반대하는 의원은… 네이놈 11.21 1042 3 0
41909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 3 러키 11.21 1238 3 1
41908 전재산 29만원인분 근황.jpg 쉬고싶어 11.21 2292 3 0
41907 18년 방송된 일본 세월호 다큐멘터리 blueblood 11.21 1772 3 0
41906 기자가 경제 망가뜨린 것과 다름없다.jpg 국제적위기감 11.21 1274 3 0
41905 불타는 차에 뛰어든 '의인' 택배 기사.."… 보스턴콜리지 11.21 1249 3 0
41904 오늘자 뉴스룸 혜경궁 김씨 의혹 관련 손석희… 오피니언 11.21 2214 3 1
41903 정부 정책에 반대만 일삼는 민노총 정찰기 11.21 1407 3 0
41902 '유치원 비리 폭로' 박용진 의원 트윗 젊은베르테르 11.21 1809 3 0
41901 박원순 서울시장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실이지… patch 11.22 1744 3 0
41900 복귀...만평.jpg blueblood 11.22 1705 3 0
41899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님 응원합니다 piazet 11.22 1204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