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사람 막았더니 희귀종 백과사전이 된 섬

  • 작성자: Crocodile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31
  • 2021.08.30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구름을 뚫고 하얀섬, 백도가 나타납니다.



깍아지는 듯한 주장절리를 우뚝 세운 맑은 바다 속은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가장 먼저 펼쳐지는 검붉은 수지 맨드라미. 멸종 위기종이란 말이 무색하게 온 바다를 다 덮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고개를 내민 둔한진층산호. 노란색의 나뭇가지처럼 보이지만 촉수를 활짝 펼치면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맘껏 유영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면, 하얀 눈을 맞은 소나무 마냥 눈에 띄는 긴가지 해송이 나옵니다.
보라빛의 민가시 산호 사이에는 무늬오징어가 날아다니고 파란 갯민숭 달팽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백도의 바닷속에는 170여종의 해양생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백도는 또 다른 보물도 품고 있습니다.

참나리가 바다를 바라보고, 노란 원추리는 무리를 지어 절벽을 수놓습니다.


바위 틈에서는 고개를 내민 풍란과 햐얀꽃의 다정큼나무까지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30여종의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백도는 지난 1979년부터 사람들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다로 흘러간 쓰레기에 천혜의 섬도 고통받고 있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831 이제 시작입니다 레저보이 03.10 831 3 0
41830 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 면죄부 03.02 831 2 0
41829 '품질조작' 고베제강·도요타, 미국서 집단… TAXI 03.08 831 0 0
41828 前 비서관 김유찬 "MB 해외비자금, 뒤로 … context 04.11 831 0 0
41827 "박근혜에게 보고했다" 기무사 '세월호 사… 아냐모르냐 07.17 831 3 0
41826 상습 음주운전 구속수사…사망사고 내면 현행범… patch 10.21 831 1 0
41825 고문·살인해도 국립묘지 가는 나라 - 민주주… 나도좀살자좀 12.10 831 3 0
41824 홍준표"북미2차회담은 한국당 전대 죽이기" Petrichor 02.07 831 1 0
41823 민홍철 의원 - 모든 책임은 정치에 있지 2… 주주총회 02.24 831 2 0
41822 미세먼지 청원 계속 해야되지 않을까요? 폭폭 03.05 831 0 0
41821 문재인 출범 2주년 특집 "대통령에게 묻는다… GTX1070 05.03 831 2 0
41820 日정부, 한국·러시아에 항의…"다케시마는 우… 잊을못 07.23 831 2 0
41819 日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128만3472톤,… 매국누리당 08.21 831 3 0
41818 日 관방 “한국 불매운동 유감” 법대로 10.30 831 0 0
41817 중국인 입국금지가 아니라 피아제트Z 02.02 831 2 0
41816 [속보]코로나19 확진자 52명 추가 발생…… 3 시구루이 02.21 831 0 0
41815 신자 544명이 코로나19 증상..신천지는 … 협객 02.22 831 2 0
41814 민식이법,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스트라우스 03.25 831 1 4
41813 기본소득 제도 - 매너리즘과 역동성 사이 잘모르겠는데요 03.25 831 1 0
41812 文대통령 "서울 무너지면 전국 무너져…방역방… dimension 08.21 831 2 0
41811 靑, '해수부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긴급… 세포융합 09.24 831 0 0
41810 성매매는 감봉, 뇌물 실형에도 파면 안되는 … ABCDE 10.07 831 1 0
41809 1달 사이에 5배 오른 제주도 렌터카 요금 나비효과 05.14 831 0 0
41808 중소 협력업체 특허기술 강탈하는 회사 무서븐세상 10.29 831 0 0
41807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65시간 버틴 세 살배… 이슈가이드 11.02 83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