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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초과근무 동참 거부하자 왕따”…노원구청 직장괴롭힘 논란

  • 작성자: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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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42
  • 2021.05.03
ㄱ(30)씨는 지난해 7월1일 서울 노원구청 방호직 9급 공무원 시보로 임용됐다. 구청장실이 있는 5층 복도 책상에 앉아 손님을 응대하거나, 상황실에서 전화를 받는 일 등이 ㄱ씨 업무였다.

출근 사흘째 되던 날, 선배 몇명과 저녁 회식을 했다. 회식을 앞두고 선배들은 당연한 듯 전산시스템에 초과근무 신청을 입력했다. 이 선배들은 회식을 마친 뒤 다시 구청으로 돌아와 지문인식시스템에 퇴근 인증을 했다.

ㄱ씨가 보기에 ‘이상한’ 행동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동 민원상담’ 등 명목으로 출장을 신청하고도 가지 않는 일도 많았고, ㄱ씨에게 가지 않을 출장 신청을 대신 해달라는 선배도 있었다. 출장을 간다더니 사무실에 남아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안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던 ㄱ씨는 가지도 않은 출장을 신청하고, 하지도 않은 초과근무를 입력해 추가 수당을 받는 선배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복싱을 배운다”고 말했더니 ‘구청 근처에서 초과근무 찍고 해야지, 왜 집 근처에서 하니?’라고 되물어본 동료도 있었다고 한다.


지난 9일 <한겨레>와 만난 ㄱ씨는 “정식 임용 전 시보 기간이라 부정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구청장실 앞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노원구시설관리공단 무기계약직 노조에는 ‘예산이 없어 안 된다’고 하는데, 하지도 않은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돈 소중한지 모르는구나”라는 말과 ‘이상한 사람’ 취급이었다.

어느새 ㄱ씨는 조직 안에서 왕따가 돼 있었다. 일부는 외모나 복장을 문제 삼기도 했다. ㄱ씨 일기장에는 ‘각진 것 입지 말고 블라우스를 입는 게 좋지 않겠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왜 남자같이 하고 다니냐’, ‘나는 네가 여자화장실에서 나올 때마다 깜짝 놀란다’는 상급자한테 들었다는 말들이 적혀 있다고 했다. 자신에게 하는 하소연이었던 셈이다.

한겨례 박태우 기자

(요약)
http://n.news.naver.com/article/028/0002540908


노원구청 사과문





그러나 피해자에게 사과 연락은 없었고 홈페이지에만 올렸대


그리고 친구들한테 공무원들 거짓 초과근무 얘기 건너건너 들었는데 카더라 통신이라 그냥 흘렸던 것들이
진짜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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