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ZwTamnGnfg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16664?sid=104
미얀마 동부 샨주 528경보병 여단의 장교였던 '린 텟 아웅' 대위는 지난 3월 목숨을 걸고 탈영했습니다.
17살 때부터 13년이나 몸 담았던 군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린 텟 아웅/미얀마군 대위]
"2월 1일 쿠데타 직후부터 불복종 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쿠데타 세력과 결코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거짓을 일삼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파괴하는 테러리스트 같은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군부가 발포와 약탈, 고문 같은 잔혹한 만행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린 텟 아웅/미얀마군 대위]
"'털어라, 남기지 말고 다 가져와라'고 했습니다. 군인들은 본인은 물론 자기 가족 몫까지 훔쳤습니다. 통행하는 시민을 붙잡아 고문했고 여성들은 성폭행했습니다."
일반 사병들은 자신은 물론 가족의 신변에 대한 불안으로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