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면역'을 실험해 온 스웨덴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지금껏 가장 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이날 밤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새로운 규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카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스웨덴의 코로나19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뒤 나온 조처다.
뢰벤 총리는 마스크착용 권고와 함께 한 달간 상급학교를 폐쇄하고 시청 업무 대부분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점, 쇼핑센터, 체육관 등도 입장 인원 제한 같은 영업규제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식당과 술집내 그룹별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되고, 밤 8시부터는 술도 판매할 수 없다.
아울러 필수 노동자들이 아닌 직장인들은 한 달간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뢰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에는 크리스마스가 달라야 한다"면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병원 상황이 매우 팍팍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쇼핑센터, 상점, 체육관 등이 입장인원 제한을 어기면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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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012190359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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