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설립돼 교보문고·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3대 대형서점이었던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최근 극심한 경영 악화 끝에 어음을 막지 못하고 최종 부도 신청을 한 것이다. 이날까지만 해도 당일 갚아야 할 1억6,000만 원 상당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는 내용만 파악되고 제대로 된 출판사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그러나 17일 김동국 대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미도래 어음 73억 원과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잔액 120억~130억 원을 합친 200억 원이 피해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출판사만 3,000개 이상이라 서울문고 부도로 인한 출판계 연쇄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서울문고 측에서는 주채권기관에 알리고 물류센터와 매장에 남아있는 도서 반출에 합의하기로 했다. 21일 반디앤루니스 신세계강남점 매장 재고 반출을 시작으로 건대, 여의도, 목동 등 매장에서도 책 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류창고에 남아있는 10만~12만 부 내외의 도서와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를 합치면 66억 원어치 남짓이다. 그러나 재고 도서가 출판사에 모두 회수된다 해도 훼손 여부 등을 감안하면 실제 되팔 수 있는 도서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출판계는 보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611912
그러나 17일 김동국 대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미도래 어음 73억 원과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잔액 120억~130억 원을 합친 200억 원이 피해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출판사만 3,000개 이상이라 서울문고 부도로 인한 출판계 연쇄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서울문고 측에서는 주채권기관에 알리고 물류센터와 매장에 남아있는 도서 반출에 합의하기로 했다. 21일 반디앤루니스 신세계강남점 매장 재고 반출을 시작으로 건대, 여의도, 목동 등 매장에서도 책 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류창고에 남아있는 10만~12만 부 내외의 도서와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를 합치면 66억 원어치 남짓이다. 그러나 재고 도서가 출판사에 모두 회수된다 해도 훼손 여부 등을 감안하면 실제 되팔 수 있는 도서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출판계는 보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61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