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아픈 눈 말고 멀쩡한 눈에 '레이저'…분당서울대병원 황당 의료사고

  • 작성자: 그것이알고싶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28
  • 2023.04.18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39827?sid=102


" alt="2GwtSpcA4Mm4ySYcmCUIe8.jpg">



[앵커]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황당한 의료 사고가 있었던 사실이 JTBC 취재 결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왼쪽 눈이 아파서 온 환자한테 오른쪽 눈에 시술을 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아 씨는 3년 전부터 왼쪽 눈 시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망막에 물이 찼기 때문입니다.


10차례 가까운 주사치료도 소용없자 레이저 시술을 위해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진아/의료사고 피해자 : 약으로 전혀 치료가 안 됐거든요. 그래서 의뢰서를 써줘서 이제 서울로 오게 된 거였어요.]


하지만 이게 독이 됐습니다.


의사가 아픈 왼쪽 눈 대신 멀쩡한 오른쪽 눈에 레이저를 쏜겁니다.


기본적인 확인절차도 없었습니다.


[이진아/의료사고 피해자 : 말 한마디 없이 시술을 하니까 저는 참고 기다린 거죠. 오른쪽 눈을 가리는가 보다, 레이저가 들어가면 안 되니까 (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했죠.]


의사는 뒤늦게 잘못된 걸 확인하고 왼쪽 눈도 시술했습니다.


1.0이던 오른쪽 눈 시력은 0.7까지 떨어졌습니다.


색깔 구분도 어렵습니다.


병원측은 의료 사고가 맞다는 확인서는 써줬습니다.


하지만 2~3주 뒤면 괜찮아질 거란 말만 반복했습니다.


위자료 두 배가 넘는 시술비와 추가 치료비도 본인 부담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 변호사에게 원내 자문 받아서 위자료로 50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 같아서 관련 사항 말씀드리고자 연락드렸고요.]


취재가 시작되자 병원 측은 환자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보상절차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604 나눔의 집 범죄 혐의만 11개 자신있게살자 12.20 828 1 0
41603 방통위, KBS 수신료 인상·지상파 중간광고… 하건 01.06 828 0 0
41602 100만 명분 마1약 감춘 배 콜롬비아 조직… 자격루 02.07 828 0 0
41601 한의협 이어 병협도 의협과 다른길…"백신 접… 세포융합 02.25 828 1 0
41600 합수본, 신도시 투기의심 100명 넘게 포착… asm1 03.12 828 0 0
41599 여야, 'LH 특검·국회의원 전수조사' 급물… 책을봐라 03.19 828 0 0
41598 산책로에 '목 잘린 마네킹'…철거 못 하는 … 이론만 04.09 828 0 0
41597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후쿠시마 오염… 시사 04.15 828 0 0
41596 TBS, 김어준 출연료 탈세 논란 반박 “사… 우량주 04.15 828 0 0
41595 백신접종률 3위 국가인 칠레의 역설 네이버 04.19 828 0 0
41594 KT의 고객 기만 행위 계란후라이 05.01 828 0 0
41593 후원금은 아버님이 원하시면 드립니다 네이버 05.19 828 0 0
41592 국내 첫 '3D 프린팅 발목뼈 치환술' 성공… 뉴스룸 05.21 828 0 0
41591 육군 장교 교육생 남녀가 버려진 초소에서 그… 18딸라 05.26 828 0 0
41590 여성만 모십니다 덴마크 06.15 828 0 0
41589 '미친X' 女교수 차량에 스프레이 테러…"몇… 무서븐세상 06.29 828 0 0
41588 “징역 10년 살 거다”…전 여친 찌른 프로… 후시딘 07.02 828 0 0
41587 소방관을 구출하는 일반 시민들 marketer 07.17 828 0 0
41586 간통죄 폐지에 '불륜 방법 공유' 기승…폭로… 법대로 07.22 828 0 0
41585 톡으로 군고구마 100개 선사하는 남친 배고픈심장 07.28 828 0 0
41584 부시 측근, 한국이 아프간처럼 될지도 논쟁 몽구뉴스 08.17 828 0 0
41583 아프간 대통령이 도망간 이유 뭣이중헌디 08.19 828 0 0
41582 '기선 제압' 성공한 삼성, 내친김에 애플빠… 정의로운세상 08.25 828 0 0
41581 "스폰서 있나" 양심조사한 검찰..80%가 … 후시딘 08.30 828 0 0
41580 '유령'으로 살아온 노인, 70년 만에 출생… 색누리당 09.21 82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