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개정된 민식이법이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이를 악용한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2일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한 남자아이의 모습이 올라왔다.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는 불법 주차된 SUV 차량 뒤에 숨어있다가 차량이 가까워지는 소리에 뛰어나가는 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보배드림 측은 “민식이 부모가 이 영상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라며 “아무리 민식이법이라도 고의성이 짙은 사고는 보험사 합의금을 받지 못하게 해 아이들이 차와 충돌하면 용돈을 번다는 생각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http://news.v.daum.net/v/20210523122656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