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도핑 발리예바 "심장약 먹는 할아버지와 컵을 함께 쓴 탓" 주장

  • 작성자: 1682483257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22
  • 2022.02.15
금지약물을 복용하고도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자신의 도핑 양성 반응은 심장질환 탓에 심장약을 복용하는 할아버지와 컵을 함께 쓴 탓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오스왈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 상임이사는 “지난 13일 진행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청문회에서 발리예바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복용하고 있는 심장약 탓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청문회에서 발리예바의 어머니와 그의 변호사가 이같은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러시아 언론 프라브다 등은 “발리예바에서는 지극히 낮은 수치의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는데, 심장약을 먹는 할아버지와 같은 컵을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프라브다는 “발리예바의 할아버지는 인공 심장을 삽입했으며 심장약을 복용해야 한다”면서 “매일 손녀를 데리고 훈련장에 나서거나 부모가 없는 동안 손녀와 집에서 지낸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이같은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프라브다는 전했다. 프라브다는 “트리메타지딘은 필름으로 코팅된 알약이나 캡슐에 담겨있으며 장 안에서만 용해된다”면서 “이 물질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토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다”면서 “발리예바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오늘 열리는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도핑금지 위반 사실이 적발되고도 제재 없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되자 세계 스포츠계가 반발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http://sports.v.daum.net/v/2022021514410584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463 거지 같은 세상...만평.jpg 해피엔드 02.22 822 2 0
41462 다 치료됐다더니…중국서 퇴원 환자 사망 기자 03.06 822 5 0
41461 일본 정부 공식 코로나19 검진 시스템 얼리버드 03.15 822 3 0
41460 '구하라법' 사실상 폐기, 구하라 오빠 "포… 1 아직아이다 05.22 822 2 0
41459 심상치 않은 부산 확산세 벨로스터깡통 08.21 822 0 0
41458 월북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다 던함 09.29 822 0 0
41457 트럼프가 코로나 확진 인정함 1 마크주커버그 10.02 822 0 0
41456 베를린, 71년만에 사실상 야간통금…프랑스는… 시사 10.08 822 0 0
41455 수도권 인구, 국내 전체 인구의 50% 넘어 색누리당 10.30 822 0 0
41454 조국 : 조두순 12년형의 책임은 검찰에 있… 몽인 12.14 822 0 0
41453 여친과 10살 딸까지 성폭행한 30대, 항소… 인텔리전스 01.22 822 0 0
41452 단독] 가게 폐업 자식 빚 떠안고 술 취한 … 안중근 03.04 822 0 0
41451 식당에서 먹은 그 김치, 진짜 국내산일까? kimyoung 04.10 822 0 0
41450 출근길 도중 뒷바퀴에깔려 사망한 사고 1 센치히로 04.15 822 1 0
41449 미얀마에서 일본 기자 구금, 스가총리는 확인… 스트라우스 04.19 822 0 0
41448 백신접종률 3위 국가인 칠레의 역설 네이버 04.19 822 0 0
41447 이건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회초리 들어야 합니… Petrichor 04.21 822 0 0
41446 군수품 비리? ㄴㄴ 군수품 로또 k486486 04.26 822 1 0
41445 수에즈운하 사고 낸 日선주 "나쁜 날씨에도 … blogger 05.24 822 0 0
41444 5·18 통했다.. 국민의힘 호남 지지율 1… 센치히로 05.24 822 0 0
41443 육군 장교 교육생 남녀가 버려진 초소에서 그… 18딸라 05.26 822 0 0
41442 ‘도넛경제학’ 창시자가 진단한 한국… “ 생… 조읏같네 06.03 822 0 0
41441 헬조선식 병역특례 3 blogger 06.25 822 1 0
41440 10살에 임신, 11살에 출산..英 최연소 … 네이놈 06.27 822 0 0
41439 조국 조선일보 고소할까요? 1 kKkkkKk 06.30 822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