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되는 상품은 남도해양열차를 이용해 부산·경남·광주·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운행이 재개된 남도해양열차는 매주 토·일요일 부산역∼순천역∼광주송정역을 잇는 277.7㎞ 구간을 달리는 열차다. 외부는 푸른 물결을 반영한 파도의 형상으로 꾸며져 있다. 내부는 동백꽃·거북선·학 등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객실은 힐링실·가족실·이벤트실 등으로 구성된 테마열차다. 현재 부산역을 출발해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8시14분 출발해 오후 1시11분 도착,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1분 출발해 오후 8시55분 도착한다.
부산관광공사 등은 이 남도해양열차를 활용해 이르면 내달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4월 7일~7월 9일)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부산·마산·진주·하동·남해·순천·광양·여수 등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진해군항제·남강유등축제·하동세계차(茶)박람회·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포항구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은 나오지 않았으나 열차를 타고 특정 지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현지 당일 관광을 하거나 며칠간 숙박을 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상품들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수도권 주민도 열차를 이용해 남해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국민적 열망도 담은 관광상품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에서 비엔날레를 보고 다시 열차를 타고 남해안 주요 관광지와 부산까지 여행하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상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호남 교차 관광과 지역축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위성욱 기자 we.sungwook@joongang.co.kr
http://naver.me/5XDGvgq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운행이 재개된 남도해양열차는 매주 토·일요일 부산역∼순천역∼광주송정역을 잇는 277.7㎞ 구간을 달리는 열차다. 외부는 푸른 물결을 반영한 파도의 형상으로 꾸며져 있다. 내부는 동백꽃·거북선·학 등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객실은 힐링실·가족실·이벤트실 등으로 구성된 테마열차다. 현재 부산역을 출발해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8시14분 출발해 오후 1시11분 도착,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1분 출발해 오후 8시55분 도착한다.
부산관광공사 등은 이 남도해양열차를 활용해 이르면 내달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4월 7일~7월 9일)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부산·마산·진주·하동·남해·순천·광양·여수 등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진해군항제·남강유등축제·하동세계차(茶)박람회·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포항구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은 나오지 않았으나 열차를 타고 특정 지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현지 당일 관광을 하거나 며칠간 숙박을 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상품들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수도권 주민도 열차를 이용해 남해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국민적 열망도 담은 관광상품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에서 비엔날레를 보고 다시 열차를 타고 남해안 주요 관광지와 부산까지 여행하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상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호남 교차 관광과 지역축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위성욱 기자 we.sung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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