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친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흉기로 가슴 등 30차례 찔러

  • 작성자: 현기증납니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04
  • 2021.06.17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의 구체적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께 함께 사는 친누나 30대 B씨의 방으로 가 흉기로 그의 옆구리와 목에 이어 가슴 부위를 30차례가량 찔렀다.

B씨는 당시 A씨의 범행으로 대동맥이 절단돼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가출 행위, 카드 연체, 과소비 등 행실 문제로 B씨와 언쟁을 벌였고, 반복된 B씨의 지적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어 같은 달 28일까지 B씨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담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보관하다가 렌터카에 싣고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에 유기했다.

그는 페인트통, 소화기, 배수로 덮개 등을 이용해 가방을 농수로에 가라앉혔다.

A씨와 그의 변호인은 이 같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달 기소된 이후 최근까지 9차례 반성문을 써서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1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누나의 시신을 10일간 아파트 옥상에 방치했다가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버렸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부모가 경찰에 누나의 가출 신고를 하자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 수사관들에게 보내 속였다.

그는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운 뒤 메시지를 혼자서 주고받아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또 같은 방식으로 부모마저 속여 올해 4월 1일 경찰에 접수된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뒤 식비 등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B씨의 시신은 농수로에 버려진 지 4개월 만인 올해 4월 21일 발견됐고, A씨는 같은 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http://m.yna.co.kr/view/AKR20210617077600065?input=tw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455 전 여자친구 성폭행 후 형량 검색까지…20대… 모닥불소년 06.17 653 0 0
41454 당국 "3분기 접종은 모든 국민이 신속 접… 자격루 06.17 527 0 0
41453 中, '우주굴기' 위한 유인우주선 선저우 1… 국밥 06.17 373 0 0
41452 "성관계 사진 일베에 올리겠다" 협박 30대… Lens 06.17 555 0 0
41451 '대체공휴일 확대법'에 정부 난색…내일 재논… 몽구뉴스 06.17 399 1 0
41450 日올림픽 박물관, 손기정을 역대 일본인 금메… 쓰레기자 06.17 443 0 0
41449 추근대던 유부남 상사가 준 시계, 몰카였다…… 무서븐세상 06.17 730 1 0
41448 백신 맞고 '희귀 혈전증'…국내 첫 사망 사… 애니콜 06.17 487 0 0
41447 기레기의 이중성 1 자격루 06.17 837 3 0
41446 "나 촉법인데?"…13세 소년 절도·사기·방… 개씹 06.17 735 0 0
41445 건보공단 콜센터, 파업 철회키로...김용익 … 판피린 06.17 562 0 0
41444 북한, 미얀마에 30만 달러 인도적 지원 뭣이중헌디 06.17 399 0 0
41443 한화 3남 김동선, 올림픽 나간다…"1년 연… 피아니스터 06.17 532 0 0
41442 '친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흉기로 가슴 … 현기증납니다 06.17 607 0 0
41441 올림픽공원서 무슨일이? “길고양이들 잔혹살해… 임시정부 06.17 524 0 0
41440 정은경 "백신 1차 접종 1400만 돌파.… 온리2G폰 06.17 500 0 0
41439 "19세때 한국서 개고기 먹었다…치킨으로 착… 6 DNANT 06.17 1011 10 0
41438 아이보시 日 대사 “한·일 경제계 왕래 재개… 추천합니다 06.17 562 0 0
41437 '마취 女환자' 성기 만지고 성희롱한 의사 … 자격루 06.17 471 0 0
41436 선배 제지에도 마취된 女환자 성기 만진 의… 18딸라 06.17 888 0 0
41435 길가던 여성 또 '묻지마 폭행'…"여자친구와… 정의로운세상 06.17 483 0 0
41434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재발화..소방구조대장… 세포융합 06.17 604 0 0
41433 올해 1차 사전청약 7월15일 '확정' Lens 06.17 896 0 0
41432 수험생·교직원, 7월19일 주부터 접종…여름… 온리2G폰 06.17 548 0 0
41431 우한연구소 내에 박쥐 있었다, 中 주장 반박… blueblood 06.17 920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