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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페인이 양국 간 관광교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을 계기로 17일(현지시각) 오전 11시20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파우(San Pau) 병원에서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장관을 만나 양국 관광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황 장관은 세계 관광산업 경쟁력 1위인 스페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미래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간 협력과 경험 공유 ▲지능형(스마트) 기술 보유 기업의 양국 진출 지원 등을 제안했고 스페인은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 국립박물관·미술관과 프라도 미술관과 같은 스페인 주요 박물관·미술관 간 상호 교류 전시를 열고 문화·관광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고 마로토 장관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특히 알폰소 루에다 발렌수엘라 스페인 갈리시아 주정부 부지사는 2019년 전체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자 중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다며 제주 올레길 등 한국과의 관광협력 의사를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상호방문의 해' 연장을 계기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의 1㎞ 내외 특정 구간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고 홍보하는 데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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