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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에서 유증상자 대다수는 6개월 뒤에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의 면역반응이 있었지만 무증상자의 90% 이상은 면역반응이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엘리너 반즈 옥스퍼드대 실험의학 교수는 “감염 때문에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감염 뒤 완치자들에게서 면역력 차이가 나타나는 까닭은 일상에서 바이러스 노출 수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백신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해진 방식으로 정량이 투여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더 신뢰할 수준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즈 교수는 “감염은 백신접종과는 매우 다르다”며 “백신을 접종하면 견고한 면역반응이 있지만 자연적으로 감염되면 사람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나은 이들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아직 다른 연구진에 의해 교차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
http://news.v.daum.net/v/20210618113604824
코로나 걸렸어도 백신을 맞아야 면역력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