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12시 24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A 씨(49)가 추락했습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2021년에도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60대 여성이 이불을 털다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앞서 2019년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7층 베란다에 기대어 창문 밖으로 이불을 털던 90대 여성이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추락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난간 대신 평지에서 이불을 터는 것이 안전합니다.

http://v.daum.net/v/2023050810283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