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안마의자에 개인 샤워실…도 넘은 한의원 VIP실

  • 작성자: wlfkfa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56
  • 2021.05.18
<앵커>

일부 한의원들이 입원실에 고급 가구와 개인 샤워실까지 마련해놓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교통사고 환자들 가운데 크게 다치지 않은 사람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입원비를 일주일까지는 자동차보험에서 다 보장해준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기자>

고급 침구류와 고가의 안마 의자, 개인 샤워실, 냉장고 등.

호텔 광고 같은데 한 한의원 입원실 홍보 영상입니다.

이런 한의원 입원실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 넘쳐나는데 최근 1~2년 새 부쩍 늘었습니다.

교통사고 경상 환자들이 주 대상입니다.

['VIP 입원실' 운영 한의원 : 대인 접수 하셨죠? (네.) 그러면 입원 가능하시고, 예약을 미리 하셨으니까 방은 미리 비워두거든요.]

일부 한의원이 상급 병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건 이용료가 비싸도 자동차 보험에서 모두 보전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비슷한 교통사고 입원 환자 2명의 일주일 병실료를 비교했더니 일반 의원급보다 한의원 상급 병실이 6배 비쌌습니다.

병상 수가 10개를 넘는 경우에만 일정 비율의 일반 병상을 함께 둬야 하는 법규를 역이용해 수익성이 높은 상급 병실만 10개 이하로 운영하면서 수익을 챙기는 겁니다.

"부득이하게 상급 병실을 이용하면 일주일까지 입원료는 보험사가 지급해야 한다"는 자동차보험 수가 기준도 한의원들의 '일주일' 입원 영업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관계자 : 7일 동안 상급 병실을 인정을 해준단 말이야, VIP실을. (그런) 단서조항이 있으니까 입원비만 2백만 원씩 청구하고 그러는 거예요.]

이런 꼼수가 횡행하면서 전체 자동차 보험 진료비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이런 과도한 수익 추구는 전체 보험 가입자의 부담으로 이어지지만, 규정의 빈틈을 파고든 거라 제재하기도 어렵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치료와 무관한 시설에 대해 홍보하지 말라고 VIP 입원실 영업을 하는 일부 한의원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ㅊㅊ
http://naver.me/x1eAJqsY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0788 “언니는 딸 세상 떠난 줄 몰라”···13t… 신짱구 05.18 689 0 0
40787 세금 171억 쓴 청사 '텅텅'…직원들은 '… 던함 05.18 727 0 0
40786 1억원에 호텔 통째 빌리세요..'간큰 웨딩… patch 05.18 1004 0 0
40785 인천 노래방 손님 살인범 34세 허민우 신상… 장프로 05.18 494 0 0
40784 집값 90% 대출 논란 시사in 05.18 681 0 0
40783 국군포로를 도와줄 수 없다던 대사관 비하인드 dimension 05.18 668 0 0
40782 도로에서 만난 미친 여성 친일척결필수 05.18 1011 0 0
40781 에어컨 설치 레전드 휴렛팩커드 05.18 908 0 0
40780 좋소에서 자주 발생하는 가스라이팅 펜로스 05.18 675 0 0
40779 안마의자에 개인 샤워실…도 넘은 한의원 VI… wlfkfak 05.18 857 0 0
40778 강남 한복판 진검 승부 김웅롱 05.18 973 0 0
40777 최임 핑계는 그만…자영업 피해는 대기업과 정… note 05.18 980 0 0
40776 코오롱글로텍 직원, 男 화장실서 몰카 촬영 갑갑갑 05.18 993 0 0
40775 '클라우드' 복원해보니…불법 촬영 영상 '… 판피린 05.18 1224 0 0
40774 이란의 게이남성, 군면제 받은날 친척에 의해… 주주총회 05.18 640 0 0
40773 변호사 아들에게 맞은 의사 아빠.. "내 잘… 쓰레기자 05.18 589 0 0
40772 욱일기 쓰면 징역 10년? "너무나도 박정희… 검은안개 05.18 760 0 0
40771 유엔총회, 미얀마 무기 금수조치 검토..亞에… 친일척결필수 05.18 311 0 0
40770 대만, 코로나 감염자 급증에 내일부터 국경 … 자격루 05.18 620 0 0
40769 캠퍼스 심야 술판…방역 의식이 취했다 domination 05.18 640 0 0
40768 변호사 아들에게 맞은 의사 아빠.."내 잘못… Homework 05.18 533 0 0
40767 중대본 "확진자 500명대 초반..개별접촉 … 법대로 05.18 403 0 0
40766 호주 최고령 등극 111살 할아버지의 추천 … 갑갑갑 05.18 492 0 0
40765 살아 있다면 40대 중반이네요 마크주커버그 05.18 896 0 0
40764 171억원 들여 1년째 세종시 유령 청사, … 계란후라이 05.18 56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