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 "정말 멘붕이네요, 그래도 '존버' 합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많은 2030 사이에서 코인 시세가 연일 떨어지자 일부는 주식 시장으로, 또 다른 청년들은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를 고민하는 등 깊은 갈등에 빠지고 있다. 투자 원금이 아까워서라도 상승세를 기다리겠다는 20대들이 있는가 하면 코인 시장은 일종의 도박이라며 아예 주식만 하겠다는 청년들도 있다.
최근 원금 손실을 가까스로 회복했다고 밝힌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폭락 시작하고 한 일주일 동안 코인 시황판만 들여다봤다"라면서 "원금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는 아직 손실액이 커서 '강제 존버'를 하고 있는데, 다들 어디에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 투자를 접고 아예 주식 투자를 하겠다는 의견도 있다. 20대 회사원 김 모씨는 "코인은 위험성이 너무 큰 것 같다. 돈을 크게 잃지는 않았지만 24시간 돌아가는 (코인) 시세판을 보면 내 일상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잃기는 했지만, 일종의 '인생수업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는 증시로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코인 시세는 여전히 출렁이고 있다. 전날(23일)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4689만원에 거래됐다. 2주 만에 약 34% 떨어진 셈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283만원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200만원까지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바 있다.
http://naver.me/5giHMHxV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많은 2030 사이에서 코인 시세가 연일 떨어지자 일부는 주식 시장으로, 또 다른 청년들은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를 고민하는 등 깊은 갈등에 빠지고 있다. 투자 원금이 아까워서라도 상승세를 기다리겠다는 20대들이 있는가 하면 코인 시장은 일종의 도박이라며 아예 주식만 하겠다는 청년들도 있다.
최근 원금 손실을 가까스로 회복했다고 밝힌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폭락 시작하고 한 일주일 동안 코인 시황판만 들여다봤다"라면서 "원금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는 아직 손실액이 커서 '강제 존버'를 하고 있는데, 다들 어디에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 투자를 접고 아예 주식 투자를 하겠다는 의견도 있다. 20대 회사원 김 모씨는 "코인은 위험성이 너무 큰 것 같다. 돈을 크게 잃지는 않았지만 24시간 돌아가는 (코인) 시세판을 보면 내 일상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잃기는 했지만, 일종의 '인생수업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는 증시로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코인 시세는 여전히 출렁이고 있다. 전날(23일)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4689만원에 거래됐다. 2주 만에 약 34% 떨어진 셈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283만원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200만원까지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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