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fnnews.com/news/201703190931468686?pg=iss
택시기사 A(55)씨는 작년 6월 서울에서 한 중년 여성손님을 태웠다.
조수석에 탄 중년여성 B(53)씨는 조금 뒤 "오늘이 생일인데 외롭다"며 A씨를 유혹했다. 함께 있고 싶다며 성관계를 하자는 말에 넘어간 A씨는 택시를 목적지가 아닌 자신의 집으로 몰았다.
둘은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불편하니 모텔로 가자"는 B씨의 말에 다시 택시에 올라탔다. 모텔로 출발하려는데 B씨는 "휴대전화를 놓고 왔다"며 "가져다 달라"고 했다.
A씨가 잠시 택시를 비운 사이 B씨는 차량을 뒤지기 시작했고 지폐와 동전을 모조리 끌어모아 달아났다. A씨가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밤새 운전해 번 현금 16만원이었다.
B씨에게 당한 남성은 A씨 외 8명이나 더 있었다. 수법은 비슷했다. 성관계를 하자며 유혹해 모텔에 함께 들어간 뒤 남성이 샤워하거나 화장실에 간 사이 지갑에 든 현금과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식이었다.
...
그러나 범행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B씨가 여장을 한 중년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감쪽같이 속은 피해 남성 9명 모두 B씨가 남자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띠용
택시기사 A(55)씨는 작년 6월 서울에서 한 중년 여성손님을 태웠다.
조수석에 탄 중년여성 B(53)씨는 조금 뒤 "오늘이 생일인데 외롭다"며 A씨를 유혹했다. 함께 있고 싶다며 성관계를 하자는 말에 넘어간 A씨는 택시를 목적지가 아닌 자신의 집으로 몰았다.
둘은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불편하니 모텔로 가자"는 B씨의 말에 다시 택시에 올라탔다. 모텔로 출발하려는데 B씨는 "휴대전화를 놓고 왔다"며 "가져다 달라"고 했다.
A씨가 잠시 택시를 비운 사이 B씨는 차량을 뒤지기 시작했고 지폐와 동전을 모조리 끌어모아 달아났다. A씨가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밤새 운전해 번 현금 16만원이었다.
B씨에게 당한 남성은 A씨 외 8명이나 더 있었다. 수법은 비슷했다. 성관계를 하자며 유혹해 모텔에 함께 들어간 뒤 남성이 샤워하거나 화장실에 간 사이 지갑에 든 현금과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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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범행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B씨가 여장을 한 중년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감쪽같이 속은 피해 남성 9명 모두 B씨가 남자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