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참가 앞두고 한·중 외교장관 통화
이날 통화는 대중국 견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초청국으로 참가하기 앞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지난 6월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수시로 소통하자’는 것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우리 측이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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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한·중 관계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올해 상반기 출범하기로 한 바 있다.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양측은 연합방역체계와 신속통로를 지속적으로 잘 활용하고 코로나19의 국경 간 확산을 막고 필요한 인원 교류를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첨단기술과 신흥협력을 통해 양국 간 고품질의 발전을 추진 및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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