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김다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골목에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각종 소동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근처 골목에서 이모씨(50)가 알몸으로 나타나 "나는 정도령이다" 라고 외치며 자택 방면으로 달려나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에도 한차례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알몸으로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공연음란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씨는 지난 경찰조사 당시 서울 청량리의 한 정신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당시 조사에서 "신으로부터 많은 사람을 구하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알몸을 보여줘야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애들이 많은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