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대선 앞두고 또 고개드는 지방이전'설'…불편한 금융공기업

  • 작성자: 던함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95
  • 2021.10.03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추진 '솔솔'

"또다시 나오는 표풀리즘 정책"…피로감 토로

"지역사회 이바지 회의적…안그래도 바쁜데 흔들지 마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금융공기업의 지방이전'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금융공기업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금융공기업 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지역민심을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 아니냐며 흉흉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항상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되풀이되는 '설'에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 

...


지방이전 대상에 포함될 공공기관으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가 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며 대상 기관 122개에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부산, 원주, 전주 등 지역사회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관련 안건을 검토중이라며 기대감을 힘껏 키우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민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분석이 나온다. 작년 총선에서도 금융공기업 지방이전이 공약으로 나왔으며, 올초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공약으로 나오는 등 표를 얻기 위해 이를 이용한 사례가 많은 탓이다. 


 


국책은행 등 금융공기업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균형 있는 발전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가 막바지에 추진할 수 있고, 대선을 앞두고 지역사회 민심을 얻기 위해 후보들이 또 다시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그러면서도 선거철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금융공기업을 이용하려 한다며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매년 선거철이 되면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금융공기업을 흔드는 탓에 한때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뒤숭숭하기도 했다"며 "되풀이되는 상황에 이젠 발끈하는 것도 지친다"고 토로했다. 


 


금융공기업 관계자는 "아직 주무부처에서도 어떠한 얘기를 들은 바 없다며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금융공기업으로서 이에 따른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asiatime.co.kr/article/20210927500283?1=1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9035 선관위 "비례한국당, 기호 2번 불가" 스트라우스 12.26 793 4 0
39034 ■ 구원파 ㅡ 영생교ㅡ균천지 hangover 02.23 793 4 0
39033 겉속 다른 신천지 '비밀모임' 포착 "서울,… 깐쇼새우 02.25 793 2 0
39032 이젠 하다하다 조선족 떡밥도 나오네요 법대로 02.28 793 3 0
39031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총 95개국으로..베… kakaotalk 03.05 793 2 0
39030 그래도 열린민주당 힘들고짜증나 04.15 793 0 0
39029 북한 황강댐 수문 열어...정부 “최소한의 … 조읏같네 08.07 793 1 0
39028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코로나19 증가세 … 7406231x 08.25 793 0 0
39027 전광훈, 방역당국에 거짓진술까지...개신교계… alsdudrl 08.25 793 1 0
39026 트럼프 앞으로 '치명적 독극물' 편지 배달돼… 희연이아빠 09.20 793 0 0
39025 "월북은 중대 범죄…박근혜 땐 사살하기도" Petrichor 09.30 793 0 0
39024 롯데리아, 이근 대위와 손절했다 GTX1070 10.13 793 0 0
39023 "군주제 폐지"…33조 재산 왕실에 분노한 … 남자라서당한다 10.20 793 0 0
39022 푸틴 ‘방역 떠넘기기’에… 러시아 지방 코로… 젊은베르테르 11.03 793 0 0
39021 '프듀 순위 조작' 안PD·김CP, 2심도 … 소련 11.18 793 0 0
39020 아베 이어 스가도 관저 입주 거부..'귀신 … 1 센치히로 12.15 793 0 0
39019 한국 수도권매립지 현재 상황. 폭폭 12.26 793 1 0
39018 워싱턴발 '민주주의 대참사'에 각국 정상들 … 1 갈증엔염산 01.07 793 0 0
39017 '여성 재택 숙직제' 남성 역차별 논란..결… 4 심심하다 01.23 793 4 0
39016 앞으로 양육비 안주고 버티면 생기는 일 087938515 02.05 793 0 0
39015 이모집 맡겨진 열살 여아 온몸 멍든채 욕조서… 갑갑갑 02.08 793 0 0
39014 정바비 '불법촬영' 또 고소…경찰 다시 압수… context 02.24 793 0 0
39013 가해자 반성만 하면?…피해자 모르게 지워지는… 삼성국민카드 02.26 793 0 0
39012 국민연금, 2020년까지 누적 운용 수익금 … 쉬고싶어 03.04 793 0 0
39011 "10만 공무원 가족도 땅투기조사..동의서 … 서천동 03.08 79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