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의 한 빈터에서 납치돼 감금됐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는 10대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허위로 작성한 글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2시께 납치됐다는 트윗글이 있어 이를 확인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사자의 신원을 특정한 후 수사한 결과, 감금돼 있다는 글쓴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쓴 글이 맞고 별다른 신변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허위 작성글에 대해서는 "개인 계정에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사실 여부에 대해 처벌 대상이 될 지에 대해서는 검토해 봐야 한다.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작성 경위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
전문: http://naver.me/5lZ1zU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