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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면 1억"…재계 총수들의 '통 큰 올림픽 후원'

  • 캡틴
  • 조회 765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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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비를 털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전거연맹은 메달 획득 여부나 종류에 상관없이 최소 5000만원을 지급하고, 메달을 획득하면 이사회를 열어 추가 포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연맹이 지급하는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포상금을 사비로 쾌척할 예정이다. ‘사이클 마이나’로 유명한 구 회장은 2009년 2월 제24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취임해 13년째 연맹을 이끌고 있다. 이후 세 차례 연임한 그는 각종 대회 때마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전폭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대표팀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금메달을 따면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4위 1000만원이 인당 지급된다. 금메달을 따면 선수들에게만 15억원이 주어진다. 감독과 코치 등의 포상금을 더하면 총 22억원이 선수단에 전달된다.


앞서 협회는 2019년 여자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 선수 1명당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2008년 12월 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학창 시절 직접 핸드볼 선수를 뛰었을 정도로 핸드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최 회장은 핸드볼협회를 맡은 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을 2011년 건립했다. 남자부 코로사와 여자부 용인시청이 해체되자 SK호크스(남자)와 SK슈가글라이더즈(여자)를 창단하기도 했다. 유소년 육성을 위한 핸드볼 발전재단 설립과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양궁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양궁협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휩쓴 양궁 대표팀에 포상금으로 25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포상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리우올림픽 때와 비슷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 미국 출장 중인 정 회장은 24일 도쿄를 찾아 양궁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달 중순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사비로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이상 성적을 거두면 1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24일 도쿄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1994년 울산현대 축구단 구단주로 축구와 연은 맺은 뒤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2014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다.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들을 물심 양면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럭비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인당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메달을 따지 못해도 1승만 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수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대표도 도쿄를 찾는다.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고 있는 한화그룹은 사격 발전을 위해 200억원대의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사격 마니아’로 유명하다. 김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 상무는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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