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0616171231953
1300만명 넘게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구성이 바뀌고 있다. 접종 인원이 많은 고령층일수록 확진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고, 아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20~4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는 7월 중순 이후 전체 확진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신규 확진자가 54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만 60세 이상이 75명(13.8%), 20~40대가 296명(54.3%)이었다.
비슷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4월3일(543명)과 비교하면 연령별 구성비의 차이가 확연하다. 당시에는 만 60세 이상이 136명(25.0%), 20~40대가 251명(46.2%)이었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0%포인트 넘게 줄어든 반면 20~40대 연령층 비중은 8%포인트 가량 늘었다.
젊은층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누적, 정부의 방역수칙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이 연령층에서 현재 수준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7월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연장,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대폭 완화될 경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비고령층 접종이 본격화하는 7월 중순 이후 이 연령대는 물론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낮은 젊은 연령대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으로 장기간 제약하는 것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 최대한 전파 통제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300만명 넘게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구성이 바뀌고 있다. 접종 인원이 많은 고령층일수록 확진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고, 아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20~4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는 7월 중순 이후 전체 확진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신규 확진자가 54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만 60세 이상이 75명(13.8%), 20~40대가 296명(54.3%)이었다.
비슷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4월3일(543명)과 비교하면 연령별 구성비의 차이가 확연하다. 당시에는 만 60세 이상이 136명(25.0%), 20~40대가 251명(46.2%)이었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0%포인트 넘게 줄어든 반면 20~40대 연령층 비중은 8%포인트 가량 늘었다.
젊은층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누적, 정부의 방역수칙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이 연령층에서 현재 수준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7월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연장,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대폭 완화될 경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비고령층 접종이 본격화하는 7월 중순 이후 이 연령대는 물론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낮은 젊은 연령대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으로 장기간 제약하는 것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 최대한 전파 통제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