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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언제든 이직하죠"…'MZ 세대 공무원' 정년 꿈? '글쎄'

  • 작성자: 젊은베르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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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25
  • 2021.06.18
공무원 A씨 "고리타분, 경직된 조직문화 회의"
2030 공무원 절반 이상은 "이직 고민"
전문가 "청년층, 어렵게 취업해도 얽매이기 싫어해"



(...)


누구나 원했던 직장이라 불렸던 공직을 떠나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정적인 평생직장'이라는 수식어는 옛말. 일각에선 일반 기업에 비해 적은 월급, 폐쇄적인 조직 문화, 상급자와 하급자 간 소통체계 부재 등을 공직 사회를 떠나는 이유로 꼽는다.

실제 최근 몇 년간 공직을 그만두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재직 5년도 되지 않아 그만 두고 퇴직금을 수령한 경우는 최근 5년간 총 2만89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퇴직자의 14.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전년(5670명)에 비해 퇴직자가 994명 늘어 총 6664명의 공무원이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재직기간 1년 미만의 공무원은 1769명으로 26.5%에 달했다.


(...)

공무원들이 이직하고 싶은 이유로는 '낮은 보수'(44.1%), '가치관·적성이 맞지 않아서'(16.0%), '과다한 업무'(12.0%) 등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조직문화에 대한 회의감'이 31.7%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일하는 방식에 대한 회의감'(31.0%),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14.1%),' 다른 분야에 대한 호기심'(13.1%) 등이 꼽혔다.


(...)

20대 공무원 B씨는 "아직도 공직 사회 안에서는 상사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가 남아있다. 또 연가나 조퇴, 병가의 사용도 눈치를 봐야 한다"라며 "사회는 빠르게 변해가는데 공직 사회는 여전히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구시대적 인식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B씨는 이어 "'이런 것도 공무원 일이었나' 싶을 만큼 잡다한 업무에 각종 악질적인 민원까지, 다른 밥벌이를 찾는 게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다니고 있지만 이를 못 참고 관두는 직원들도 많이 봤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 문화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는 청년층은 직장이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기성세대보다 이직·퇴사 결정을 비교적 쉽게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49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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