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의도 신사옥 사업이 무산된 KBS가 세종청사 이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계획을 검토한다.
박연 KBS 경영본부장은 6일 KBS 이사회에 출석해 "대내외 상황에 따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설계용역 특성을 고려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기존 설계·용역 계약) 종료를 확정했다"며 "본사 시설의 종합공간계획 수립안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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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으로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본사 세종 이전을 검토해 적용하겠다. 미래비전 구체화에 의한 종합공간계획 최대 규모를 도출하겠다"고 했다. 이대로라면 김의철 현 사장 체제에서 새로운 신사옥 건립안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