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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방역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영업 재개는 상황 보고 결정"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집담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부산시는 해운대구 백화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샤넬 매장이다. 부산시에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해당 지점에서 총 직원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매장 직원 56명에 대해 격리 조치했으며,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방문 고객은 1600여 명에 달한다. 현재 샤넬 매장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고도 하루 더 영업을 한 것에 대한 비판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샤넬 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8일이지만 영업을 중단한 시점은 29일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 근무한 직원들은 모두 당일 귀가 조치 시켰으며 바로 검사를 진행했다"며 "명품 매장의 경우 근무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 동시간대에 모두 근무하는 방식이 아니라 겹치지 않게 몇 명씩 근무조를 짜서 일을 하는 방식이다. 매장 폐쇄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매장을 운영할 인력이 없을 경우인데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기에 매장을 운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더 확진 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