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내 사랑제일교회와 대치 중인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교회를 그대로 두고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교회 측의 500억 원대 보상 요구에는 절대로 응하지 않겠다는 ‘강수’를 꺼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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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도시 정비 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고 구역 내 사랑제일교회를 존치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섰다. 조합은 2개월 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하려 해도 교회 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명도집행도 쉽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17년 7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대부분 이주까지 마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 부지를 빼고 사업 계획을 다시 세울 경우 정비계획 수립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 경우 1년 반 정도 사업이 지연할 것으로 조합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계획을 변경하려는 것은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사랑제일교회의 ‘버티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합은 명도소송 항소심까지 승소한 상태에서 85억 원의 보상 금액을 공탁했지만 교회는 이를 수령하고도 금액이 너무 적다며 총 560억 원가량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이 이달 5일을 비롯해 총 5회의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신도 수백여 명이 나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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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22TZ5B80JH
재개발 되고 주변 지역 정비 되면 교회땅은 더 오르겠네?
오씨 작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