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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영도구 봉래동 한 골목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고양이(품종 터키쉬앙고라)는 오드아이(양쪽 색깔이 각기 다른 눈)를 가진 생후 2개월된 아기 고양이다.
발견 당시 우측 귀 30%가량 절단돼있었고 오른쪽 옆구리가 뾰족한 도구로 긁힌 흔적이 있었다.
동물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척추와 꼬리뼈가 골절됐고, 다리 신경은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수술이 끝난 고양이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회복 중이지만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은 상태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발견되지 못했다면 사망 확률은 100%였다"며 “몸에 난 상처가 인위적인 것으로 보아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학대를 당하고 버림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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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211115n13082?mid=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