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18일 24종의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폐지를 예고하자 일부 암호화폐 개발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상장폐지 대상 중 하나인 코인 ‘피카’의 개발사 피카프로젝트는 ‘업비트 상장폐지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피카 프로젝트는 상장폐지가 알려진 지난 17일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는 상장폐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상장 전 업비트 요구로 업비트에 코인 500만개를 전송했으며, 이것이 상장 피 명목으로 이용됐다고 폭로했다.
업비트 측이 에어드롭 물량으로 500만개를 요구해 전송했는데 이중 극히 일부만 에어드롭에 쓰였고, 나머지는 업비트가 매도로 수익을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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