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퇴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이번엔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는 5일 모리 전 위원장이 올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테니스 선수인 흑인 혼혈 오사카 나오미가 아닌 "순수 일본인'(pure Japanese)"이 참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조직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 전 위원장은 뉴욕 양키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던 전 프로 야구 선수 마쓰이 히데키(松井秀喜)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쓰이는 순수 일본인이자 미국과 일본 양국의 야구 챔피언으로 투지의 화신"이라고 말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앞서 모리 전 위원장은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놓고 "여성은 말이 많아 회의가 오래 걸린다"는 여성 비하 발언을 해 국내외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지난 2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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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시켜놓고 계속 저지랄하는거 존니 이상한 나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