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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7세 여아가 TV 드라마에서 본 장면을 모방해 4세 남아를 우물에 빠뜨리는 일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A군이 우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입구 끄트머리를 양팔로 붙잡고 버티자 B양은 강제로 손을 떼게 했고, 결국 A군은 밑으로 떨어졌다. B양은 우물 근처를 약 1분 간 맴돌더니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수 분 뒤에 아이를 찾아 다니던 A군의 할머니는 우물 속에서 아이 목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매체는 "같이 달려온 마을 청년이 밧줄을 아이의 허리께에 묶어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구출했다"며 "A군이 물에 빠졌을 때 가만히 있으면 뜬다는 할머니 말을 기억하고 그대로 해 익사는 면했다"고 전했다.
A군은 가벼운 감기과 기침 증세를 보일 뿐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B양은 TV 시리즈에 나오는 장면을 흉내냈다고 말했다. B양의 가족은 A군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수천 위안의 돈과 음식을 전달했다. 또 정신과로 데려가 검진도 받게 해 정신 건강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http://v.daum.net/v/20230329093517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