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성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러 죄책 또한 가볍지 않다면서 또 집행유예

  • 작성자: sflkasjd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49
  • 2023.06.11
같은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의 집 안을 창문으로 들여다보고 택배상자를 뒤지던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주거침입 강간죄로 집행유예 상태였고 불안감을 느끼던 피해자가 집 밖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범행을 들켰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6·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의 복도에서 창문을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거나 현관 앞을 5~10분간 서성이고 피해자의 택배도 뒤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피해자가 설치한 CCTV와 도어락을 계속 지켜보고, 약 2주 뒤 다시 피해자의 현관문 앞을 배회하며 집 안을 지켜봤다.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 B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결국 주거지를 옮겼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주거침입강간)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담배를 피우려고 피해자의 집 앞까지 간 것이고 택배물이 잘못 온 적이 있어 겸사겸사 확인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집을 지켜보는 행위를 한 것만으로는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영실 판사는 "스토킹처벌법은 범죄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스토킹이 더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면서 "스토킹처벌법상 '지켜보는 행위'의 대상은 반드시 상대방(사람)이 아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제출한 CCTV 영상과 증언은 신빙성을 뒷받침한다. 피해자는 A씨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러 죄책 또한 가볍지 않다"라며 "이 사건 범행이 4회에 그친 점, 주거지를 지켜본 것 이외의 적극적인 스토킹 행위로 나아가지는 않은 것 등 모든 양형 요소를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http://naver.me/FzmgenSD





성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러 죄책 또한 가볍지 않다"라며 "이 사건 범행이 4회에 그친 점, 주거지를 지켜본 것 이외의 적극적인 스토킹 행위로 나아가지는 않은 것 등 모든 양형 요소를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5328 문준용 "자기소개 첫마디는 당연히 이름, 뭐… 협객 06.26 749 2 0
35327 박완주, 캐시백 사용처 논란에 "시장서 국밥… Mobile 07.05 749 0 0
35326 바지락 · 젓갈에 미세플라스틱…"본격 독성 … 나도좀살자좀 07.06 749 0 0
35325 "돈 훔쳐갔지?" 아들 5시간 폭행한 엄마 … dimension 07.18 749 0 0
35324 '월 27만 원' 노인일자리 2명, 횡단보도… 온리2G폰 07.20 749 0 0
35323 일본선수들은 올림픽선수촌 숙소 안씀 영웅본색 07.21 749 0 0
35322 신세계그룹,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17.… Crocodile 07.27 749 0 0
35321 라면 뽀글이는 과연 안전한가? patch 07.29 749 2 0
35320 이재명 '백제 발언' 직격탄..호남 지지율 … 숄크로 07.29 749 0 0
35319 제주 해수욕장서 여성 신체 몰래 찍던 인천지… ABCDE 08.10 749 0 0
35318 '오세훈 자가검사키트'…"확진자 발견 4건뿐… 소련 08.24 749 0 0
35317 일본 모더나 이물질은 일본업체 부품에서 나온… 후시딘 09.02 749 0 0
35316 던킨 반죽에 민노총 지회장이 고의로 기름 부… 1 베트남전쟁 09.30 749 0 0
35315 국정원이 9년간 일본 극우 단체 지원.jpg 1 딜러 10.05 749 0 0
35314 (청원주소있음!!) '왕릉 옆' 검단 아파트… 담배한보루 10.06 749 0 0
35313 함께 마약투약 한 연인..경찰에 자진 신고로… 판피린 10.26 749 0 0
35312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기관장… 암행어사 11.16 749 0 0
35311 군 복무 중 휴대전화로... 초등생 협박, … 얼리버드 11.23 749 0 0
35310 “오빠라고 불러봐라” 세무서장님의 직장 회식… 레저보이 12.06 749 0 0
35309 중국 조선족 인구 170만명..20년간 22… 민족고대 01.19 749 0 0
35308 말 발목에 와이어 묶고 쓰러뜨려…동자연, 영… 검은안개 01.20 749 0 0
35307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지율 올리려면 꼬르릉 01.28 749 1 0
35306 하이패스 통행료 안 내고 100번 '얌체' … 무서븐세상 01.31 749 0 0
35305 골목입구에 떡 하니 '차단봉' 설치…"위급… 피아니스터 02.03 749 0 0
35304 ‘2030 남성’ 유통기한 임박 ‘라스트오더… 정의로운세상 02.08 74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