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매체에 “설교자와 다른 시위자들이 여성 혐오적인 팻말을 들고 있었다”며 "'여자는 부엌에 있어야 한다'는 플래카드 외에도 '여자는 대학에 다니면 안 된다'는 내용의 팻말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팻말을 든 남성에게 다가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땅에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학생이 남성을 때리자 주변 학생들은 환호했고 이 학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캠퍼스 경찰이 개입할 때까지 계속 설교자를 폭행했습니다.
사진=유튜브 AL.com 캡처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 다친 사람이 있는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대변인 타일러 그리어는 “어제 캠퍼스에서 시위자들과 학생들 사이에 걱정스럽고 불행한 논쟁이 있었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더 이상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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