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패러디 그림 논란을 두고 25일 "넘어선 안 될 선을 아무 거리낌 없이, 어떤 죄의식 없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규재TV'에 출연해 약 1시간 가까이 탄핵정국에 관한 생각들을 털어놨다. 직무정지 중인 그가 언론 앞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 이후 처음이다. 당초 박 대통령은 설 연휴 직전 한 번 더 기자 간담회를 열고자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으나 보다 우호적인 매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퇴임을 앞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 13일 전까지는 탄핵 심판이 결론 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탄핵 일정이 빨라진 상황에서 여론전을 본격화하려는 제스처로도 해석됐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규재TV'에 출연해 약 1시간 가까이 탄핵정국에 관한 생각들을 털어놨다. 직무정지 중인 그가 언론 앞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 이후 처음이다. 당초 박 대통령은 설 연휴 직전 한 번 더 기자 간담회를 열고자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으나 보다 우호적인 매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퇴임을 앞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 13일 전까지는 탄핵 심판이 결론 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탄핵 일정이 빨라진 상황에서 여론전을 본격화하려는 제스처로도 해석됐다.
"여성 아니면 비하 받을 이유 없어, 조윤선 구속은 과하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이 '여성'이란 점을 노려 악의적인 공격들이 나온다고 했다.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 논란이나 세월호 7시간 문제 등은 "여성이 아니면 그런 비하를 받을 이유가 없다"는 얘기였다
- 국회의 성비하적인 걸개그림, 또 세월호 7시간을 물어보는 일련의 과정들을 일각에선 여성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다. 또는 여성에 대한 비하의식이 잠재해 있는 거다. 더구나 박 대통령은 혼자이고, 그런 거에 대한 아주 짓궂은 관심이라고 느끼냐?
"네. 여성이 아니라면 그런 비하를 받을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여성비하라고 생각한다. 취임 후 여러 나라 다녀봤는데,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나라들도 가봤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지도 않았던 동북아의 한국에서 자기들보다 먼저 여성 대통령이 나온 것에 놀라워하고 평가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여성비하에다가 난리도 아니잖아요? 외국에서도 그런 걸 다 볼 게 아니냐? 그동안 한국에 가졌던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을 것이다."
그는 또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거나 향정신성 약품에 중독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런)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냈다면, 탄핵의 근거가 얼마나 취약한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게(의혹) 한 번 만들어져 바람이 불면 아니라고 정정보도를 요청해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풍조가 있다"며 자신의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옛 보좌관인 정윤회씨와 세월호 참사 당일 만났다는 의혹은 "나라 품격 떨어지는 얘기"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정말 민망스럽기 그지없는 얘기들이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그만큼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박 대통령의 딸이라는 얘기도 "저질스러운 거짓말"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사실에 근거를 하면 그냥 깨질 일들이 이렇게 자꾸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오해와 거짓말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가를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옛 보좌관인 정윤회씨와 세월호 참사 당일 만났다는 의혹은 "나라 품격 떨어지는 얘기"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정말 민망스럽기 그지없는 얘기들이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그만큼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박 대통령의 딸이라는 얘기도 "저질스러운 거짓말"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사실에 근거를 하면 그냥 깨질 일들이 이렇게 자꾸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오해와 거짓말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가를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탄핵 반대한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고 있다.
또 태극기 집회로 위로를 받냐는 물음에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촛불시위의 두 배도 넘을 정도로 정말 열성을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들었다"며 "그분들이 왜 눈도 날리고 날씨는 추운데 계속 나오시게 됐는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고생을 무릅쓰고 나오신다는 걸 생각하면 그런 심정"이라고 했다.
<원문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3356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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