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시장에서 생간먹기, 다람쥐 물어뜯기 등 채식 반대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두 번째 소식입니다. 호주 이야기인데요, 호주에서는 채식주의 지지를 호소하는 운동가들 앞에서 조롱하듯 치킨을 먹는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호주 멜버른의 한 상점 앞입니다.
완전 채식주의, 이른바 비건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는 참가자 앞에 치킨 상자를 든 두 남성이 나타나더니 보란 듯이 치킨을 먹기 시작합니다.
시위 참가자에게 치킨 조각을 내밀면서 권하기도 하는데요, 시위 참가자가 계속해서 자신이 왜 채식을 선택하게 됐는지 설명하자 두 남성은 햄버거로 얼굴을 가리며 찡그립니다.
해당 영상은 SNS에 공개되자마자 조회 수가 32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는데요, 채식주의자들 앞에서도 치킨을 권하고 조롱하듯 영상을 촬영하는 건 무례하다는 지적과 함께 채식주의자들이 채식 운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육식이 필요하다는 자유로운 반론도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087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