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韓 백신접종 속도, OECD 최상위권
"방역 잘된 호주·뉴질랜드·일본 보다 빨라
백신 유익성 인정한 국민 협조로 가능
10월말 2차 접종률 70% 도달할 듯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고 있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대과 교수는 "200일 안에 국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70%까지 도달한 국가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금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면 이번주 안에 정부가 목표로 밝힌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4일 0시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6.2%, 2차 접종률은 39.9%이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만든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 등에 따르면 1차 접종률은 OECD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방역이 잘돼 예방접종을 조금 늦게 시작했던 국가가 대표적으로 호주나 뉴질랜드, 일본 이렇게 3개국 정도"라며 "일본 접종률이 63%로 이번주에 우리나라가 추월했고, 호주와 뉴질랜드는 50% 중반대라 이 국가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단시간에 접종률이 상승한 이유로 그는 "여러 가지 이상반응과 관련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종의 유익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국민들이 인정하면서 지금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국민들의 참여의식을 꼽았다.
그는 "3, 4월 백신 접종 초기에 여러 이상반응이라든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망 소식이 언론에 과하게 보도되면서 접종 동의율이 60% 정도까지 떨어져 예방접종이 잘 안 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주기도 했다"며 "4월부터 잔여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동참이 늘고, 6월 말까지 1,500만 명 맞히기로 했었는데 1,600만 명이 접종하면서 바람이 확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629628
착착 잘 되고 있네! 기레기만 아니었으면 더 진행 잘 됐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