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기춘·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여부 곧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18일) "두 사람에 대한 재소환 조사 없이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어제(17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샘조사를 벌였다. 두 사람 모두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2015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 등을 총지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블랙리스트'에 저항했던 문체부 고위관계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어제 김 전 실장을 특검에 고발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포함해 다른 부분들도 위증 혐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18일) "두 사람에 대한 재소환 조사 없이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어제(17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샘조사를 벌였다. 두 사람 모두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2015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 등을 총지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블랙리스트'에 저항했던 문체부 고위관계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어제 김 전 실장을 특검에 고발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포함해 다른 부분들도 위증 혐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