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214/0001140078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어서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독 두꺼비와 아나콘다, 악어 같은 동물 170여 마리가 세관에서 무더기로 적발이 됐습니다.
대부분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들어왔는데 적발이 되면 폐기 처분 대상입니다.
임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나무상자 뚜껑을 여니 흰색 주머니 안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짙은 갈색 두꺼비 16마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인천세관 직원]
"두 마리, 두 마리. 으…"
'괴물 독 두꺼비'로 불리는 사탕수수 두꺼비입니다.
중남미에서 수입됐는데, 천적이 없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데다 맹독을 내뿜어 '세계 최악의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채도영/국립생태원 연구원]
"외국 같은 경우에 이거(사탕수수 두꺼비)를 먹은 악어가 사망했다, 그거(맹독)가 묻어서 반려견이라든지 반려묘가 사망을 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사탕수수두꺼비는 2년 전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이후 우리나라에 들여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뿐 아니라 양서류에 치명적인 항아리곰팡이병을 옮기는 미국산 아프리카발톱개구리 1백 마리와, 남미에서 온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카이만 악어' 9마리, 몸길이가 최대 10미터까지 자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그린 아나콘다' 5마리도 적발됐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어서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독 두꺼비와 아나콘다, 악어 같은 동물 170여 마리가 세관에서 무더기로 적발이 됐습니다.
대부분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들어왔는데 적발이 되면 폐기 처분 대상입니다.
임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나무상자 뚜껑을 여니 흰색 주머니 안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짙은 갈색 두꺼비 16마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인천세관 직원]
"두 마리, 두 마리. 으…"
'괴물 독 두꺼비'로 불리는 사탕수수 두꺼비입니다.
중남미에서 수입됐는데, 천적이 없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데다 맹독을 내뿜어 '세계 최악의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채도영/국립생태원 연구원]
"외국 같은 경우에 이거(사탕수수 두꺼비)를 먹은 악어가 사망했다, 그거(맹독)가 묻어서 반려견이라든지 반려묘가 사망을 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사탕수수두꺼비는 2년 전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이후 우리나라에 들여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뿐 아니라 양서류에 치명적인 항아리곰팡이병을 옮기는 미국산 아프리카발톱개구리 1백 마리와, 남미에서 온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카이만 악어' 9마리, 몸길이가 최대 10미터까지 자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그린 아나콘다' 5마리도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