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야보리우 군사기지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습해 외국에서 온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2022.3.14 야보리우 로이터 연합뉴스
러, 우크라 야보리우 기지에 미사일 폭격
나토 회원국 폴란드서 불과 25㎞ 떨어져
“푸틴이 서방에 경고 메시지 보낸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야보리우에 있는 훈련장과 군사시설에 대규모 포격을 감행하면서 긴장이 고조된다. 이곳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의 국경선에서 불과 25㎞ 떨어진 곳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공을 폐쇄하지 않으면 나토 소속 국가에도 포탄이 떨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은 야보리우 기지에 수십발의 순항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번 공격으로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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