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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기습적 한도 축소…일방적 조치에 고객 반발

  • 작성자: 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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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31
  • 2023.01.02
http://n.news.naver.com/article/366/0000866467?sid=101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국민, 현대, 롯데, 우리 등 주요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달 개인회원들 상대로 이용 한도 정기점검을 한 뒤 일부 회원들에게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했다.

대다수 카드사는 지난 연말 시행한 이용 한도 점검에서 예년보다 엄격한 내부 잣대를 들이대 하향 조정 대상을 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카드 표준약관과 이용 한도 관련 모범규준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연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부여된 이용 한도 적정성을 점검할 수 있다. 점검 결과 월평균 결제 능력, 신용도, 이용실적 등의 변화를 인지한 경우 카드사는 이용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

문제는 한도 축소 폭과 규모다. 40대 회사원 A씨는 12일부터 현대카드 이용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반토막 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A씨는 “내구소비재 장기 할부도 이제 안받아주겠다는 의미”라며 “일방적으로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라 활당하다”고 말했다. A씨는 카드대금 연체 이력이나 현금서비스, 카드론 사용 이력은 물론 2금융권 대출도 없다. 그런데 “갑자기 한도를 줄인다고 통보해 납득할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영업자는 축소폭이 더 크다.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지난해 말 현대카드로부터 이용 한도가 30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갑자기 한도가 줄어 나도 모르게 연체 사고가 난 줄로 알았다”며 “회사 측에 항의하니 사고 예방 차원이라고만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B씨는 “가뜩이나 불황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데, 생활비를 쪼개 카드대금부터 갚으란 이야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이 일부 카드사가 회원을 상대로 갑작스레 큰 폭의 한도 하향을 통보하자 재테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늘기도 했다. 카드사들이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년보다 많은 수의 회원이 큰 폭의 한도 하향 조정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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