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내가 코 찌르니 편해요" 달라진 선별진료소…"줄 헷갈려" 소란도

  • 작성자: 정사쓰레빠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24
  • 2022.01.27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701384


26일 오후 경기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진단검사 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직접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시민이 눈에 띈다. /사진=홍재영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이날부터 새로운 검사체계가 실시됐다.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바꾸면서다.

이제부터 기존 PCR 검사는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자가키트· 신속항원 양성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진행한다. 대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일반 시민은 선별진료소에서 지급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무증상자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수령한 뒤 자신이 '직접' 검체 채취를 한다. 먼저 진단키트 안에 있는 검체채취용 면봉을 코 안에 찔러 넣은 뒤 이를 특수용액에 담근다. 이후 용액을 검사기의 검체점적부위에 떨어뜨리면 검사기에 '한줄'(음성) 또는 '두줄'(양성)이 나타난다.

무증상 시민들은 직접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따로 마련된 천막으로 이동한 뒤 의료진 안내에 따라 스스로 검체를 채취했다. 인근에서 대기하는 의료진은 혼자 검체를 채취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돕거나 어려움을 겪는 성인에게 검사 방식을 안내했다.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가진단키트로 예전보다 검사 시간이 단축됐다는 점을 반겼다. 이날 오전 진료소를 찾은 한모(39)씨는 "직장에서 확진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왔다"며 "PCR과 달리 자가진단키트는 결과가 바로 나와서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한씨는 '한줄'이 뜬 검사 결과를 의료진에게 보여준 뒤 곧바로 선별진료소 현장을 떠났다.

새로운 검사 체계가 처음 도입된 날인 만큼 혼란을 느끼는 시민들도 있었다. 자신이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중 어떤 방식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한씨도 이날 자신이 어디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헷갈려 줄을 왔다 갔다 하기도 했다. 한씨는 "처음에 잘 몰라서 PCR 검사 줄 앞에서 섰다"며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는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자가검사키트 줄로 갔다"고 했다.

또 한꺼번에 방문자가 몰릴 때는 시민 서너명이 1m도 채 안 되는 간격을 두고 앉아 마스크를 내린 채 동시에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체 채취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몇몇 시민들은 자리에 그대로 다닥다닥 앉아있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3603 Jap전범기(War Criminal Flag… 폭폭 07.24 726 0 0
33602 탐사추적취재 ‘누가 패륜인가!’ ABCDE 08.06 726 0 0
33601 '코로나 기원' 밝혀지나..미, '우한연구소… alsdudrl 08.06 726 0 0
33600 '음주운전' 송우현 "아빠가 먼저 인간이 되… hangover 08.10 726 0 0
33599 현대車 정의선 장남 '만취 음주 추돌'..'… 판피린 08.12 726 0 0
33598 방역수칙 위반한 판사 근황 정찰기 08.13 726 0 0
33597 책임진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모르쇠 … 정사쓰레빠 08.30 726 0 0
33596 11월부터 민간 분양 신혼·생애최초 특공 3… 남자라서당한다 09.08 726 0 0
33595 '은평구 실종' 50대 여성 찾았다…대치동 … 국제적위기감 09.14 726 0 0
33594 아래층 여성 집 앞서 자위하고...옷 택배에… WhyWhyWhy 10.28 726 0 0
33593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망사용료' 소송, 넷… 베트남전쟁 11.03 726 0 0
33592 "1300만명 먹는 물인데"...낙동강에 1… 폭폭 11.23 726 0 0
33591 "맞으면 한번 두드려라"..의문의 SOS, … 국밥 11.28 726 1 0
33590 "실종자 찾습니다" 문자 2분 만에‥'100… 현기증납니다 12.06 726 0 0
33589 그 어머니에 그 딸…폭행 20대 만취녀 母 … 7 쿠르릉 12.08 726 10 0
33588 “공군 부사관이 여성 장교 성추행…지휘관이 … 스콧트 12.08 726 0 0
33587 술집서 여성 종업원 추행…서울대 교수 검찰… 나비효과 12.09 726 0 0
33586 박종철열사 측 "'설강화' 명백한 왜곡, 안… never 12.21 726 1 0
33585 원두 가격 60%이상 오를 듯... 세계 최… corea 01.08 726 0 0
33584 '1987' 인연 강동원, '이한열 모친' … 임시정부 01.09 726 3 0
33583 바람피운 남친 죽인 20대 여성 징역 18년… 암행어사 01.14 726 0 0
33582 국내 연봉 1억원 초과한 근로자 91만명 넘… 삼성국민카드 01.18 726 0 0
33581 "부모와 형 죽였다"…가족 3명 살해한 30… 한라산 02.10 726 0 0
33580 "2명 비행기값만 500만원…너무 놀라 해외… 생활법률상식 07.27 726 0 0
33579 "헤어지자"는 여친 직장 찾아가 난동 부린 … 자일당 03.03 72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