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세계 인플레, 드디어 꺾이는 조짐..금리인상은 계속될 듯"

  • 작성자: 개씹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24
  • 2022.08.29

http://v.daum.net/v/20220829114027349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물가 상승세가 마침내 식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좀체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며 세계 경제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예컨대 국제 유가는 6월 초 이후 20%가량 하락했다. 금속, 목재,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최근 고점에서 내리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보다 8.6%나 내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하반기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로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추세는 수요 둔화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지출의 상품 쏠림 현상이 누그러졌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여행이나 외식, 영화 관람 등 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감하면서 상품으로 지출이 몰려 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고 대면 서비스 수요가 살아나면서 그만큼 상품 물가 상승 압력이 덜해졌다.


고물가로 가계 예산이 압박을 받는 점도 수요 둔화에 일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수요 둔화의 확실한 신호로 주요국들의 수입 증가세가 최근 누그러졌고, 아시아 각국의 수출이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세계적인 물류 정체가 개선된 것도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세계 공급망 압력지수는 7월에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단, 물가 상황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에너지 위기'에 처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영국은 전례가 없는 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국유화, 전력 배급 등 한때 불가능했던 방안들이 위기 해결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추세다.


미국은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 물가 하락 등에 힘입어 선진국 중 물가 상승률이 가장 빨리 하락할 것으로 JP모건은 전망했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정책에서 손을 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단 한 번의 월간 (물가 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며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1.75%,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4%로 각각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3604 코로나 백신의 놀라운 부작용 결사반대 07.17 726 0 0
33603 이재명 "집 한채 보유해도 투자용이면 보호할… 살인의추억 07.22 726 2 0
33602 Jap전범기(War Criminal Flag… 폭폭 07.24 726 0 0
33601 탐사추적취재 ‘누가 패륜인가!’ ABCDE 08.06 726 0 0
33600 '코로나 기원' 밝혀지나..미, '우한연구소… alsdudrl 08.06 726 0 0
33599 '음주운전' 송우현 "아빠가 먼저 인간이 되… hangover 08.10 726 0 0
33598 현대車 정의선 장남 '만취 음주 추돌'..'… 판피린 08.12 726 0 0
33597 방역수칙 위반한 판사 근황 정찰기 08.13 726 0 0
33596 책임진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모르쇠 … 정사쓰레빠 08.30 726 0 0
33595 11월부터 민간 분양 신혼·생애최초 특공 3… 남자라서당한다 09.08 726 0 0
33594 '은평구 실종' 50대 여성 찾았다…대치동 … 국제적위기감 09.14 726 0 0
33593 아래층 여성 집 앞서 자위하고...옷 택배에… WhyWhyWhy 10.28 726 0 0
33592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망사용료' 소송, 넷… 베트남전쟁 11.03 726 0 0
33591 "1300만명 먹는 물인데"...낙동강에 1… 폭폭 11.23 726 0 0
33590 "맞으면 한번 두드려라"..의문의 SOS, … 국밥 11.28 726 1 0
33589 "실종자 찾습니다" 문자 2분 만에‥'100… 현기증납니다 12.06 726 0 0
33588 그 어머니에 그 딸…폭행 20대 만취녀 母 … 7 쿠르릉 12.08 726 10 0
33587 “공군 부사관이 여성 장교 성추행…지휘관이 … 스콧트 12.08 726 0 0
33586 술집서 여성 종업원 추행…서울대 교수 검찰… 나비효과 12.09 726 0 0
33585 박종철열사 측 "'설강화' 명백한 왜곡, 안… never 12.21 726 1 0
33584 원두 가격 60%이상 오를 듯... 세계 최… corea 01.08 726 0 0
33583 '1987' 인연 강동원, '이한열 모친' … 임시정부 01.09 726 3 0
33582 바람피운 남친 죽인 20대 여성 징역 18년… 암행어사 01.14 726 0 0
33581 국내 연봉 1억원 초과한 근로자 91만명 넘… 삼성국민카드 01.18 726 0 0
33580 "부모와 형 죽였다"…가족 3명 살해한 30… 한라산 02.10 72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